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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관련 정보

가맹점주의 단체 구성권 행사와 이에 따른 부당한 계약 해지 통보 시 시정명령 및 구제 절차 실무 분석

by gimpo0950 2026. 6. 8.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맹점주들이 단체를 구성해 본사에 공동으로 협상 요구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광고비 사용 내역 공개, 원재료 공급가 인하, 판촉비 분담 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집단 행동에 나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본사가 계약 해지 통보를 하거나 갱신 거절을 통지하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해지가 정당한 사유에 기초한 것인지, 아니면 단체 활동을 이유로 한 보복성 조치인지에 따라 법적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가맹점주의 단체 구성권 행사와 이에 따른 부당한 계약 해지 통보 시 시정명령 및 구제 절차 실무 분석
가맹점주의 단체 구성권 행사와 이에 따른 부당한 계약 해지 통보 시 시정명령 및 구제 절차 실무 분석

 

제가 자문했던 한 외식 프랜차이즈 사례에서는 가맹점주 30여 명이 협의회를 구성해 로열티 구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그 직후 일부 점주들에게 계약 위반을 이유로 해지 예고 통지가 발송되었습니다. 사유는 매장 청결 점검 미흡, 매뉴얼 위반 등이었지만, 시점과 대상이 단체 활동 참여 점주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가 이루어졌고, 시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단체 구성권과 계약 해지는 밀접하게 연결되는 쟁점입니다.

 

가맹점주의 단체 구성권 법적 근거

가맹사업 관련 법령은 가맹점주가 단체를 구성하고 활동할 권리를 명시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는 협상력의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가맹점주는 협의회를 구성해 본사와 협의할 수 있으며, 본사는 이를 이유로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단체 활동에는 회의 개최, 공동 건의, 자료 요청, 언론 대응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업 방해나 허위사실 유포와 같이 계약상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는 행위는 보호 범위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부당한 계약 해지 판단 기준

계약 해지가 정당하려면 계약서에 규정된 중대한 위반 사유가 존재해야 합니다. 단순 경미한 매뉴얼 위반이나 형식적 사유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단체 활동 직후 특정 점주만을 대상으로 한 해지는 보복성 조치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단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해지 사유의 객관성 - 사전 시정 요구 여부 - 동일 위반에 대한 타 점포 처리 사례 - 단체 활동과의 시간적 근접성 이 요소들을 종합해 공정위는 보복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시정명령 절차와 구제 방식

부당 해지로 판단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시정명령에는 계약 해지 철회, 재계약 체결, 불이익 조치 중단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아래 표를 참고해보세요!

구제 수단 내용 비고
시정명령 해지 철회 및 불이익 중단 공정위 결정
과징금 위반 정도에 따라 부과 금전적 제재
민사 손해배상 영업손실 보상 법원 판단

 

시정명령과 별도로 가맹점주는 민사소송을 통해 영업손실, 시설 투자 손해 등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계약 갱신 거절과의 차이

계약 기간 만료 후 갱신 거절 역시 단체 활동을 이유로 이루어진 경우 문제가 됩니다. 법은 일정 요건 하에서 가맹점주의 갱신 요구권을 보호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면 위법 판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본사가 ‘경영상 판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내부 문건이나 이메일에서 단체 활동 대응 전략이 확인되면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실무 대응 전략

가맹점주 측은 단체 활동 경과를 문서로 남겨야 합니다. 회의록, 공문 발송 기록, 본사 답변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해지 통보를 받으면 즉시 이의 제기 및 효력 정지 가처분을 검토해야 합니다. 가맹사업은 계약이지만, 법은 협상력 불균형을 고려해 단체 활동을 보호합니다. 단체 구성권은 권리이며, 이를 이유로 한 보복성 해지는 위법 판단 대상이 됩니다.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행정 절차와 민사 구제 수단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단체 활동과 해지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